“긴 세월 너를 기다려왔다.”
1986년,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평범한 주택. 그러나 이 집은 평범함과 거리가 멀었다. 바로 스멀 일가가 사는 이 집에 사악한 존재가 숨어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.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자연 현상 연구가이자 퇴마 전문가로 유명한 워렌 부부가 등장한다. 에드와 린다 워렌 부부는 그 동안 수많은 악령과 초자연적 사건을 조사하며 명성을 쌓아왔다. 하지만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그들이 마주한 어떤 사건보다도 더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.

워렌 부부가 집 안으로 들어선 순간, 평범한 가족이 경험하는 공포와는 차원이 다른 사건들이 펼쳐진다. 집 안 곳곳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소리와 그림자가 나타나고, 스멀 일가는 점점 극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든다. 워렌 부부는 이 사악한 존재가 단순한 악령이 아님을 직감하게 되고, 그 존재가 자신들의 과거와 얽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. 이 악령은 단순히 사람을 공포에 몰아넣는 수준을 넘어, 영혼과 삶 자체를 위협하는 힘을 지닌 존재였다.

이번 사건은 ‘컨저링 유니버스’ 사상 가장 강력한 악령의 등장으로 기록된다. 워렌 부부는 그 동안 겪어온 다양한 사건들을 떠올리며 마지막 의식을 준비하지만, 그 과정에서 자신들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.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는 그 순간, 관객은 스릴과 긴장감을 동시에 경험하며, 악령의 실체와 그로 인해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.

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,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 기반 스토리로서, 워렌 부부의 마지막 기록과 인간이 맞서야 하는 초자연적 공포의 한계를 보여준다.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, 가족을 위협하는 악령의 공포, 그리고 워렌 부부가 목격한 모든 것을 끝내버릴 마지막 의식까지. 관객들은 영화 속에서 숨 막히는 긴장과 몰입감, 그리고 실제 사건에 기반한 소름 끼치는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.

이번 컨저링 시리즈는 기존 작품보다 훨씬 강력한 공포와 초자연적 스릴을 제공하며, 워렌 부부의 마지막 사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. 당신은 이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, 그리고 악령의 정체가 무엇인지 끝까지 지켜볼 수 있을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