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썰푼다】좀비가 춤춘다고? 아빠가 사육사라고?? 이게 실화냐ㅋㅋㅋㅋㅋ
- 영화 《나의 딸은 좀비다》 리뷰 (스포 없음)
ㅅㅂ 이거 개에바잖아ㅋㅋㅋㅋㅋㅋ
요즘 좀비물? 죄다 뻔하지.
바이러스 퍼짐 → 사람들 물림 → 주인공 탈출함 → 끝.
근데 이건 좀 달라. 아니 많이 다름.

■ 설정부터 개병맛ㅋㅋㅋㅋ
“딸이 좀비임”
ㅇㅇ 여기까진 예상 가능하지.
근데 다음 줄에서 바로 정신 나감.

“근데 그 좀비 딸이 춤을 춘다.”
“그리고 아빠는 호랑이 조련사다.”

ㅅㅂ 뭐?
호랑이 사육사 아빠가 춤추는 좀비 딸을 훈련시킨다고???
이걸 누가 상상이나 하냐고ㅋㅋㅋㅋㅋ

영화 제목부터가 《나의 딸은 좀비다》임.
근데 분위기는 그 뻔한 좀비물이 아니라,
좀비랑 레슬링하다가 웃다 우는 가족 드라마임.
진짜 보고 나면 내 머릿속에선
“좀비”, “춤”, “호랑이”, “효자손” 이런 단어가 섞여서
혼돈의 카오스가 됨ㅋㅋㅋ

■ 인물 소개 ㄱㄱ
💀 수아 (좀비 고딩)
좀비인데 춤만 보면 혼이 나감ㅋㅋ
비보이 나왔냐?
엉덩이 흔드는 좀비 처음 봤다.

근데 춤추는 거 귀엽다고 했더니 갑자기 사람 물려고 함.
댄스+좀비 조합은 진짜 신박함ㅋㅋ

🧔 정환 (아빠, 맹수 사육사)
진짜 레전드.
딸이 좀비 됐는데 멘붕 안 하고
바로 ‘훈련’ 들어감ㅋㅋㅋ
"호랑이도 길렀는데 좀비쯤이야"
라는 미친 멘탈 보유자ㅋㅋㅋ

근데 의외로 감성도 있음.
딸이 춤추니까 눈물 흘림...
좀비딸 춤에 감동하는 아빠 뭐냐고;;

👵 밤순 (할머니, 은봉리 거주)
외전의 주인공.
효자손으로 좀비 때리는 장면 나옴.
그거 맞고 수아가 움찔하는데
그 순간 관객 전원 오열ㅋㅋㅋㅋ

■ 줄거리 요약
전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휩쓸리고
딸 수아도 감염당함.

보통 영화 같으면 여기서 딸은 총맞고 끝나야 정상인데
이 아빠는 그걸 ‘훈련’하겠다고 바닷가로 감.
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은봉리라는 시골 마을로 가서
“내 딸은 내가 지킨다” 모드로 돌입.

그리고 거기서 진짜 훈련 시작됨ㅋㅋ
고기 던지며 반응 보고,
효자손으로 훈육하고,
춤 트니까 몸 흔들리고...

**그냥 인간이 아니라 *“비보이형 좀비”임ㅋㅋㅋㅋ

■ 이 영화의 핵심: 병맛 + 감동 + 가족
보면서 계속 웃다가 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는 장면 많음.
이게 진짜 이 영화의 미친 점수 포인트.

좀비가 춤추고

아빠는 호랑이처럼 조련하고

할머니는 효자손으로 훈계하고

이건 가족 코미디냐, 재난영화냐, 드라마냐 싶다가
결국 보면 그냥 가족 이야기임.
“내 가족이 좀비가 되어도 끝까지 지킨다”
이 테마가 웃긴 와중에 너무 찡함...

■ 킬링포인트 모음
수아가 춤추다 아빠 물려는 장면

정환이 "호랑이보다 쉬워" 하면서 훈련 시작하는 씬

밤순이 효자손 휘두르자 수아가 움찔ㅋㅋㅋㅋ

좀비딸에게 도시락 싸주는 장면 (감동주의)

수아가 음악 듣고 춤추며 눈물 흘리는 장면 (※실화냐 이거)

■ 총평
🧟 좀비물인 줄 알았는데 가족물이고
🐅 감동물인 줄 알았는데 춤추고
🎭 병맛인 줄 알았는데 눈물 난다...

솔직히 제목만 보면 그냥 B급 코미디인 줄 알잖아?
근데 은근히 디즈니+넷플릭스 합쳐놓은 느낌임.
병맛 + 감동 + 퀄리티가 삼위일체로 조져놓음.

■ 별점 (디씨식 평가)
설정 개쩜: ★★★★★

웃음터짐: ★★★★☆

눈물터짐: ★★★★☆

춤신춤왕: ★★★★★

효자손 활용: ★★★★★

호랑이보다 무서운 딸내미: ★★★★★

■ 결론
이 영화 제목 보자마자 "아 또 이상한 거 나왔네" 했는데
보고 나니까 인생 영화 목록에 등록함.
좀비보다 무서운 건 사춘기였고,
맹수보다 훈련 안 되는 건 내 자식이었다...

진짜 이거 보고 나면
옆에서 누가 물어도 "ㅇㅇ 나도 딸 좀비 됐으면 훈련한다"
이 소리 나옴ㅋㅋㅋㅋ